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확정했는데, 해당 이슈 때문에 우리 식품에 아스파탐이 들어간 음식이 무엇인지, 그리고 도대체 아스파탐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식품에 단맛을 가미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아스파탐! 이번 포스팅에서는이 아스파탐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심도깊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 INDEX ▼ 👉① 아스파탐이란 무엇인가? 👉② 아스파탐의 활용 👉③ 아스파탐은 발암물질인가? 👉④ 안전한 섭취량 |
아스파탐이란 무엇인가?
아스파탐(aspartame)은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입니다. 이 백색의 결정성 분말은 아스파트산과 페닐알라닌의 펩타이드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페닐알라닌의 C말단은 메탄올과의 에스터 결합으로 메틸에스터화되어 있습니다.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다이펩타이드인 아스파탐은 열을 가하면 분해되어 단맛을 잃어버립니다.
■ 아스파탐의 발견
아스파탐은 미국의 G. D. 설 & 컴퍼니에서 근무하던 화학자 제임스 M. 슐래터가 위궤양 치료를 개발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물질입니다. 어느 날, 아스파탐의 구조식을 갖는 물질을 재결정하던 중 손에 가루가 묻은 상태로 종이를 넘기면서 강한 단맛을 발견했다고 전해집니다.
아스파탐이 활용되는 곳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단맛이 200배 가량 강해서 극미량만으로 단맛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설탕보다 가성비가 더 좋고 열을 가하지 않으면 변질될 우려가 적어 현존하는 대부분의 제로 칼로리 음료에 사용됩니다. (아스파탐은 실제 제로 칼로리는 아닙니다. 열량은 설탕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아스파탐은 뒷맛이 약간 쓴것처럼 독특한데, 이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감미료와 섞어 아스파탐의 뒷맛을 숨기거나 설탕과 비슷한 맛을 내도록 가공됩니다
■ 아스파탐이 사용되는 식품종류
- 다이어트 음료
- 껌
- 요거트
- 무가당 식품
- 막걸리 등 주류
- 기타
아스파탐은 발암물질인가?
■ 아스파탐 발암물질
2023년 6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발암물질 2B군으로 분류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권고 섭취량에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닙니다. 2B군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제한적인 결과만이 확인되거나 동물 실험에서만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로 분류되며, 이에는 클로로포름, 페놀프탈레인, 메트로니다졸, 디곡신, 프로필티오우라실 등 널리 쓰이는 약품과 피클, 김치, 코카마이드 DEA(Cocamide DEA)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분류를 과도하게 해석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실제로 2B군보다 더 높은 수준인 1군 발암물질에는 우리가 마시는 술, 가공육이 있고 2A군에는 소고기나 돼지고기가 포함되어있습니다. 2B군에는 피클이나 김치도 포함되어있습니다.
미국 FDA에서도 현재 아스파탐의 인체 발암 가능성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의 국제기구들이 아스파탐이 암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에는 더 많은 연구결과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 하고 있습니다.
■ 아스파탐과 암 연구
2022년 프랑스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아스파탐을 일일 권장량 이하로 섭취한 집단에서 섭취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유방암 및 비만 관련 암의 발병률이 높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는 아스파탐 섭취와 암 발병률 간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연구일 뿐, 아스파탐이 직접적으로 암을 일으킨다는 인과관계의 근거는 없습니다.
아스파탐 얼마나 먹어도 되는가?
■ 안전한 섭취량
세계보건기구에서 설정한 1일 권고 섭취 허용량은 40 mg/kg 이하입니다. 이 기준을 체중 60 kg인 사람으로 환산하면 2400 mg(2.4 g)이며, 이 양은 하루동안 제로 소다음료 30캔 이상 마셔야 초과할 수 있는, 일반적으로 섭취하기 어려운 양입니다. 또한 이런 기준은 권고량을 넘어도 반드시 부작용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아스파탐은 안전한 섭취량을 넘지 않는 한 식품 첨가물로 사용할 때 안전하다는 것이 임상적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맺음말
이상으로 '아스파탐'에 관한 포스트를 마치겠습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의 아스파탐 발암물질 분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데요. 김치나 피클 수준의 등급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스파탐 들어간 음식을 찾아서 먹지 않는 것보다는 담배나 술을 줄이고 건강한 식단관리와 운동을 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인 건강관리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아스파탐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더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하루종일 아스파탐을 퍼먹는 수준으로 섭취하지만 않으면 크게 위험될 수준은 아니라는 대부분 학계의 정설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서 아스파탐에 대해서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건강관련 >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감비환이란? 감비환 성분 부작용 효능 다이어트 복용방법 (0) | 2023.11.04 |
|---|---|
| 경옥고란? 경옥고 효능 효과 재료 부작용 복용방법... (0) | 2023.11.04 |
| 글루타민 효과 효능, L-글루타민이란? 글루타민 부작용 (0) | 2023.11.04 |
| BCAA란? BCAA 효능, BCAA 단백질 BCAA 섭취방법 BCAA 부작용 (1) | 2023.11.04 |
| 유청단백질이란? 유청단백질의 효능 부작용 보충제 (0) | 2023.11.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