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포바인포입니다. 최근 빈대 때문에 전국적으로 난리가 났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이러한 빈대 출몰로 인해 특별대응까지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빈대와 관련해 빈대란 무엇이며, 빈대에 물렸을 때 어떤 증상이 나는지, 그리고 퇴치방법에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 INDEX ▼ 👉① 빈대란 무엇인가? 👉② 빈대에 물렸을때 증상 👉③ 빈대 예방, 퇴치방법 👉④ 빈대 관련 최신뉴스 (23년 11월 9일 기준) |
빈대란 무엇인가?
■ 빈대의 모습
빈대는 일명 배드버그로도 불리는데요? 근래들어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들었지만,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셨던 분이시라면 배드버그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빈대는 아주 작은 곤충으로 흡혈을 하는 해충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빈대의 몸길이는 6~10mm 내외인데, 아직 성장이 완료되지 않은 유충의 경우 2~3mm 정도의 아주 작은 크기를 보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몸의 형태는 납작한 타원형이라 보시면 되는데요. 몸 전체가 검붉게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 빈대의 특징
1) 빈대의 흡혈
빈대는 사람을 숙주로 삼아 흡혈을 하는 해충입니다. 빈대는 자기 몸무게의 2~6배까지 피를 흡혈할 수 있는데요. 모기처럼 피가 잘 나오는 곳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는 건 아니라서 우리 몸을 기어 다니며 피부 여기저기를 물어뜯는 것이 특징입니다.
2) 빈대의 냄새
빈대는 노린재과에 속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특유의 냄새를 분비합니다. 원래 빈대는 동굴에서 살면서 박쥐의 피를 빨아먹으면서 살았습니다. 박쥐에게 기생하며 살았던 빈대는 박쥐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서 냄새가 나도록 진화했다고 합니다. 무튼, 동굴에서 서식하던 빈대는 인류의 동굴생활이 시작되면서 사람을 주 영양공급원으로 삼으며 인간과 함께 지금까지 살아오게 됩니다. 여전히 과거처럼 박쥐에게 기생하는 일부 빈대도 있습니다.
3) 빈대의 번식력
빈대를 잡기 위해서는 초가삼간을 불태워야한다는 옛말이 있는데요. 그만큼 한번 빈대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퇴치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빈대의 놀라운 번식력 때문인데요. 한번 번식을 시작하면 삽시간에 수십 수백 마리로 늘어나기 때문에 빈대가 확인되었다면 최대한 빨리 퇴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빈대의 습성과 생존력
빈대는 생존력 또한 엄청난데요. 과거부터 추운 동굴에 살았던 습성이 있던터라, 어두운 곳을 좋아해 가구 틈새나 이불밑, 집안 곳곳에 숨어있어 찾기가 쉽지가 않을뿐더라,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더라도 생존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심지어 흡혈을 하지 않고도 최대 150일까지 생존할 수 있다고 하니... 괜히 초가삼간을 불태운다는 말이 있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빈대에 물렸을때 증상
■ 빈대에게 물린 곳의 모습
빈대에게 물린 곳에는 붉은 반점이 생깁니다. 앞서 말했듯이 빈대는 피부 위를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물어뜯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한 곳에만 물린 자국이 생기지 않고 일정범위에 걸쳐 물린 자국이 보일 겁니다. 그리고 혹시나 후각이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빈대가 흡혈을 하며 배설한 액체의 노린내를 맡으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빈대에게 물린 곳은 위 사진과 같이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나, 일부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물린 부위가 크게 부풀어 오르거나 수포가 생기는 등의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이럴 경우 즉시 병원으로 찾아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빈대에게 물렸을 때 증상
빈대에게 물리면 물린 부위 주위로 가려움증이 유발되는데, 일부 물린 부위가 심할 경우 고열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빈대에게 물린 후 1~24시간 내에 가려움증이 발생되어 보통 2~3일 정도 지속됩니다. 일반적으로 2주 내로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신 분들은 심할 경우 아낙플락시스 반응이 나타나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으니, 관련 증상이 보이신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물린 부위의 가려움 때문에 해당부위를 긁다가 상처가 생길 경우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가려움이 심하다면 병원에 방문해 관련 연고(코르티코스테로이드 함유)를 바르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빈대에 관한 오해와 진실
1. 빈대는 더러운 곳에만 생긴다?
많은 사람들은 빈대가 오직 더러운 환경에서만 서식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는 큰 오해랍니다! 빈대는 청결한 환경에서도 충분히 생존할 수 있어요. 다만,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빈대가 숨을 곳을 찾는 것을 어렵게 만들죠!
2. 빈대는 전염병을 옮길 수 있다?
빈대에 대한 또 다른 진실은, 이들이 전염병을 옮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빈대의 물림으로 가려움증, 불편함, 심지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는 있지만, 질병을 전파하는 주체는 아니에요. 이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빈대 예방, 퇴치방법
■ 빈대 예방
빈대는 사실 한번 침입했다면 퇴치하기가 매우 어려운 벌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하는게 가장 좋은데요. 빈대를 예방하는 방법 몇 가지를 말씀드리면, 빈대에 오염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낡은 물건이나 중고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에 혹시나 여행용품에 빈대가 같이 섞여 들어올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확인해주어야 합니다. 그 외에 빈대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 빈대가 숨어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물품(낡은 물건, 중고물품 등) 꼼꼼히 살펴보고 집안에 들이지 않기
- 해외여행자의 소지품이나 옷에 빈대의 흔적 찾아보기
- 집안의 불필요한 가구나 물건들을 정리하고 혹시나 벽지틈새, 갈라진 틈이 있을 경우 미리미리 보수하기
■ 빈대 퇴치법
빈대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빈대에게 효과가 있는 강력한 살충제를 이용하거나(내성을 지닌 빈대가 많아 시중의 살충제가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진공청소기를 통해 빈대를 빨아들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빈대는 열에 약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요. 섭씨 50도 이상의 온도에서 살 수 없기 때문에 고온을 활용한 퇴치법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빈대가 발견된 옷이나 이불 드을 고온세탁 및 건조를 한다면 빈대를 박멸할 수 있고 가능하다면 집안의 온도를 50도 이상으로 올릴 수 있다면, 빈대를 박멸할 수 있습니다. 규조토도 빈대박멸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 있는데, 규조토는 우리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락스도 빈대 박멸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락스 사용 시 우리 몸에도 해로운 물질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빈대는 열에 약하다. (스팀살균, 고온세탁, 건조기 활용, 가능하다면 실내온도 50도 이상 높이기)
- 살충제 알아보기 (빈대에게 효과가 있는 살충제 사용하기)
- 규조토 뿌려놓기 (규조토는 몸에 안좋아 패스)
- 락스 청소하기 (실내 청소시 락스를 일부 섞어 청소해 주기) → 나중에 꼭 환기가 필요합니다.
- 빈대가 나온 물건 비닐에 싸서 폐기하기
■ 서울시 빈대 예방 및 관리안내서
최근 빈대 출몰과 관련된 피해가 속출하자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서울시에서 빈대 예방 및 관리 안내서를 배포 중이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빈대 관련 최신 뉴스(참고)
■ 빈대 잡는 살충제 성분 개발하다.
서울대 연구진에서 살충제에 내성이 있는 빈대들도 박멸할 수 있는 살충제 성분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 정부 13일부터 4주간 빈대 집중 방제 실시
정부에서 빈대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과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13일부터 4주간 집중 방제에 나선다고 합니다.
■ 쿠팡 프레시백에서 빈대? 경찰 허위사실 유포 수사
일부 커뮤니티에서 쿠팡 프레시백에서 빈대가 나왔다는 내용이 이슈가 되었는데요. 쿠팡에서 이에 대응해 고소장을 접수해 경찰에서 관련 조사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맺음말
빈대로 인해 가려움증이나 피부 붉은 반점 등의 증상이 유발되기도 하지만, 사실 빈대 때문에 발생하는 피해 중 정신적인 피해를 가장 많이 크다고 할 정도로 한번 마주하게 되면 괴로운 시간이 이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인천 찜질방부터 대구 대학기숙사, 서울시까지 우리나라 곳곳에서 빈대출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서울시의 강력한 방역대응이 효과가 있기를 바라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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