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약으로 잘 알고 몸에 좋기로만 생각하는 꿀의 위험성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하는데요. 꿀은 천연 항생제이자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우리 몸에 좋은 식품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12개월 전후 특히 돌 이전의 어린 아기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 왜 돌 전아기에게 꿀을 먹여선 안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INDEX ▼ 👉① 왜 먹여선 안되나요? 꿀이 함유하고 있는 성분 👉② 돌 전 아기 꿀 섭취시 나타나는 증상 👉③ 언제부터 먹일 수 있나요? 👉④ 꿀과 관련된 Q&A |
왜 먹여선 안 되나요? 꿀이 함유하고 있는 성분
꿀은 우리 몸에 이로운 영양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각 종 미네랄부터 비타민, 그리고 항산화 효과가 있는 페놀산까지 정말 다양한 영양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식품 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장기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1세(12개월) 미만의 아기의 몸에 섭취했을 때 해로울 수 있는 성분도 함께 있습니다.
■ 보툴리누스균
바로 그 정체는, "보툴리누스균"인데요. 보톨리누스균은 치사율이 높은 급성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입니다. 꿀은 자연환경에서 이 보톨리누스균에 노출될 확률이 높습니다. 게다가 꿀의 다양한 영양소는 이 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주는데요. 시중에 판매되는 꿀에는 소량의 보툴리누스균이 포함돼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어른의 경우 위나 간에서 이 균을 죽이거나 해독할 수 있기 때문에, 꿀에 함유돼 있을 정도의 소량의 보톨리누스균은 크게 상관없지만, 1세 미만의 아기의 경우 아직 장기가 발달하지 못하고 체내에 보툴리누스균에 대항할만한 면역체계가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심각할 경우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18세기 독일지방에서 소시지를 먹고 식중독에 걸려 사망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이 때 이 식중독의 원인균에 소시지의 라틴어인 Botulus를 붙여 보툴리누스균으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 꽃가루성분
꿀벌이 꿀을 채취할때 꽃가루를 함께 이동시키는데요. 이 과정에서 꿀에도 꽃가루성분이 섞여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의 경우에도 벌꿀 섭취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12개월 미만의 아기의 경우 어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지 파악이 안 된 경우가 대부분이며 아기의 면역체계 또한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돌 전 아기 꿀 섭취시 나타나는 증상
■ 보툴리누스균 중독시 나타나는 증상
혹시나 실수로 꿀을 먹였을 경우, 그리고 보툴리누스균에게 중독되었을 경우 어떤 증상이 있는가? 보툴리누스 균에 감염되었을 경우 아기가 평소보다 몸을 잘 못 가누고 침을 흘리며 눈꺼풀을 제대로 못 뜬다는 등이 현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변비증상이 나타나며, 행동이 느려진다고 합니다.
- 변비 증상 발생
- 행동이 느려지고 침을 흘리며 눈꺼풀이 처지는 모습
- 머리를 못 가누고 몸이 축 처지거나 호흡이 가빠지는 경우
■ 보툴리누스균 중독시 조치사항
아기가 실수로 꿀을 먹었을 경우에는 따뜻한 물을 지속적으로 먹임으로써 꿀을 녹이고 체내 함유된 독성분을 이뇨작용을 통해 배출을 유도해 줍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가정에서 이 보툴리누스균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으므로 꿀을 먹이고 난 후 위에서 언급한 증상이 나타날 시 즉시 병원에 방문하시어 전문의의 진료와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보툴리누스균이 들어간 다른 음식들
보툴리누스균은 생각보다 우리 일상과 가깝게 분포되어 있는데요. 꿀이나 옥수수시럽 등에도 들어가 있고 특히나 가공육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제대로 보관되지 않은 가공육(통조림, 소시지, 햄, 베이컨 등)이나 즉석식품에는 보툴리누스균이 서식할 수 있는데, 보툴리누스 균이 서식하는 가공육이 담긴 그릇을 설거지하거나 조리하는 과정에서 아기 음식이나 식기에 균이 퍼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기의 식기는 항상 멸균하고 아기 음식을 조리할 때에는 별도의 조리도구로 별도의 공간에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꿀은 언제부터 먹일 수 있는가요?
미국 FDA(식품의약품청), 소아과학회, 질병통제센터에서는 생후 12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벌꿀을 먹이지 말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질병관리본부, 한국소비자원에서 영아 벌꿀 섭취에 대해 섭취를 하지 말라는 권고가 있는데요.
그렇기에 대부분 시중에 판매되는 벌꿀에는 아래와 같은 경고 문구가 함께 적혀 있습니다.
위의 각 기관에서 내린 권고사항을 기준으로 볼때 일반적으로 돌이 지난 아기라면 꿀을 섭취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아이의 성장속도에 따라 그 시기를 조절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꿀과 관련된 Q&A
Q: 모든 꿀에 보툴리누스균이 있는 건가요?
A: 보툴리누스균은 흙이나 모래, 바다, 강 등에도 확인이 가능한 자연 속에서는 매우 흔하게 분포되어있는 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에서 벌꿀이 채취한 거의 모든 꿀에도 자연스럽게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Q: 꿀을 가열하여 준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A: 보툴리누스균은 열에 강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데요. 그렇기에 가정에서의 일반적인 가열로 사멸시키기 쉽지 않습니다.
Q: 꿀이 함유된 간식이나 식품은 어떤가요?
A: 해당 식품에도 기본적으로 꿀을 통해 보툴리누스균이 포함되어 있을 확률이 높기에 주의하시는게 좋습니다.
Q: 꿀에 포함된 메탈글리옥살 성분이 당뇨병을 유발하고 몸에 유해하다던데 먹어도 되나요?
A: 꿀에 포함되어 있는 메탈글리옥살 성분은 우리 체내 대사과정에서 발생되는 메탈글리옥살과 다르게 최종당산화물 생성에 관여하지 않고 체내 항산화효과를 높여주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돌 전 아기가 왜 꿀을 먹어선 안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단순히 몸에 좋기만 하다고 우리 아이에게 좋을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꼼꼼히 그리고 미리미리 알아보는 습관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돌 전의 아기의 경우 이유식을 먹는 시기로 주방에서의 조리과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에 이 경우에도 면역체계가 약한 우리 아기들을 위해 청결이나 멸균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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