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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련/재개발재건축

안락1구역 재건축 임장기 (충렬아파트 재건축 임장)

by 인포바인포 2023. 9. 11.

지난번 안락1구역 재건축사업에 대해서 입지분석을 실시했는데, 최근 지나가는 길에 기회가 되어 임장을 했다.

안락1구역 재건축사업 부지(충렬아파트) 위치


명칭 안락1구역(충렬아파트)재건축사업
주소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동 1230번지 일원
대지면적 62,119m2
연면적 239,396m2
규모 12개동 최고 38층
세대수 1481세대 (조합 993세대)
시공사 대우건설(푸르지오)

혹시나 관련 입지분석 내용을 보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로 확인 가능하다.

 

안락1구역 재건축 입지분석

 

 

 

 

 

 

 


안락1구역 재건축사업부지까지 가는 길

안락1구역 사업지

안락1구역 재건축사업은 동래구 안락동 북동쪽 끝에 위치 하고 있다.  

자동차로는 원동 IC 에서 2분정도 소요되며 동래역에서는 차가 안막히면 15분,

해운대 센텀시티역에도 마찬가지로 15분 정도 소요되었다. 

도보이동은 도시철도를 이용했는데 안락역 2번 출구에서 부지 남서쪽 모서리까지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입지분석에서도 이야기 했었지만, 도시철도 이용을 위해서는 충렬대로까지 도보로 이동이 필요한 상황으로,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주변 분위기

부지 주변에 대해 말하자면, 확실히 안락동은 오래된 동네의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나마 충렬대로 주변은 BRT라든지 도로 정비가 잘되있어 괜찮지만, 북쪽 안락동 내부로 좀 들어오게 되면 오래된 단독주택이나 상가들이 많았다.

안락1구역 주변 항공뷰 ( 철거 전 사진이지만 크게 변한 것은 없다 )
안락1구역 재건축사업 인근 교차로 전경

그렇다고 상권이 많이 나쁜편은 아니다. 주변의 크고 작은 가게들이 많아 생활하는데엔 크게 불편이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교가 많아서 좋았다. 안락 1구역 재건축사업 부지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교육환경인데, 현장에서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부지를 한바퀴 돌면 주변이 온통 학교다. 

안락1구역 재건축사업부지 주변 학교

 


부지 한바퀴

부지를 한바퀴 돌아보면... 확실한 것은, 평지는 아니다.

특히 사업부지 서쪽은 상당히 경사가 있는 편으로, 겨울에 눈이 온다면 다니기 힘들 정도의 경사로 였다. 

서측 경사로를 따라 쭉 올라와 뒤돌아보면 안락동 일대가 모두 보인다. 걸어서 올라온다면 좀 힘들 것 같다.

임장하는 동안 하늘이 너무 예뻐서 한컷...

경사가 끝나는 시점에 안락1구역 재건축사업의 큰 화두인 세명유치원이 보였다. 하루빨리 원만한 협상을 통해 사업이 진행되기를 바란다....

세명유치원

세명유치원을 지나 쭉 내려가면 충렬중학교 충렬고등학교를 만나게 된다. 학교가 정말 부지 바로 뒤편이라, 통학하기에는 정말 좋을 것 같았다. 부지 북쪽 길도 약간 경사가 진 형태로 내리막길이었다. 

충렬중학교, 충렬고등학교

충렬고등학교를 지나 만나는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면 명장동 이편한세상 아파트로 갈 수 있다. 우리는 부지 주변을 확인하기 위해 우회전을 하여 충렬초등학교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충렬초등학교쪽으로 진입하다보면, 안락1구역 재건축사업에서 제외된 동산유치원과 덕경네오빌이 보인다. 

동산유치원과 덕경네오빌 맞은편에 바로 충렬초등학교가 위치해있다.  정문이 사업부지쪽으로 나있고 해당 2차선 도로도 차량 통행량이 적어, 나중에 입주시 초등학교 자녀 통학은 걱정이 없을 것 같다. 

좌측에 충렬초등학교 정문

충렬초등학교를 지나 우회전하면, 사업부지의 남측 도로가 나온다. 부지와 접한 도로 중에서는 가장 교통량이 많고 3차선이다. 아마 추후 기부채납을 통해 4차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측 3차선 도로

남측 도로를 따라 쭉 가면, 남쪽에 비교적 가장 최근 재건축이 이루어진 (그래도.. 입주한지 어느덧 12년이 흘렀다)

안락동 휴먼시아 아파트가 보인다. 주변에 낮은 건물들이 많아 높아보이지만, 15층 규모로 8개동 600세대정도 된다.

(참고로.. 안락1구역 재건축사업계획은 38층으로 준공되면 안락동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될 것이다.)

안락동 휴먼시아 아파트


총평(지극히 주관적임)

이렇게 사업부지를 한바퀴 쭉 돌아보았다. 세명유치원을 제외하면 부지는 철거가 완료된 상태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실거주하기에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동네가 오래된 것이 단점일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주변도로의 교통량도 적고 동네가 아주 한적하니 조용하다.

부지의 경사도 서쪽구간을 제외하면 그렇게 심한편은 아니고, 단지 공사를 통해 어느정도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자녀들을 통학시킬 학교도 지근거리에 많이 있고, 단점으로 부각되었던 대중교통 이용과 관련해서도 부지 주변으로 마을버스나 시내버스들 정류장이 많아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안락1구역 재건축사업 사업부지는 현재 철거완료, 여름이라 그런지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랐다

센텀시티나 광안리가 차로 불과 15분(안막혀서 그런가...)밖에 안걸리고 시외로 빠져나가려면 바로 옆에 있는 원동IC를 통해 도시고속도로를 탈 수 있어 이 또한 큰 장점일 것 같았다.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어 분양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노릴만한 부지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조합에서 많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데, 하루빨리 사업을 가로막은 장애물들이 해결되어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한다. 이것으로 안락1구역 재건축 (충렬아파트) 임장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