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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련/경제뉴스

엔비디아 2분기 실적발표! 역시 독보적인 반도체 플레이어!

by 인포바인포 2023. 8. 30.

우리나라 시간으로 8월 24일 새벽 엔비디아의 2023년 2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지난번 1분기 실적발표 당시 엄청난 가이던스 제시로 주가폭등을 이루었던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발표로 애프터장에서 500달러를 돌파했다.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135.0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6% (2배가량) 상승했고 EPS(주당 순이익)는 2.7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29% 상승한 수치이다. 특히 EPS 는 컨센서스를 20% 이상 초과달성한 수치로 한분기만에 전년 동기 대비 5배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 분기만에 회사가 이렇게 성장할 수도 있구나 싶다... 역사의 한장면을 보고 있다...)

인베스팅 닷컴

실적발표 엔비디아의 주가는 에프터장에서 곧장 500불을 돌파하여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다음날부터 현재(8/29)까지 잭슨홀미팅 및 시장의 물가 및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잠시 주가는 주춤한 상태이다. 

엔비디아 실적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바로 데이터센터 매출이다. 최근 AI와 관련하여 여러 기업에서 데이터센터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그 수혜를 톡톡히 받는게 바로 엔비디아이다. 데이터 처리를 위한 GPU부분에서 돋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는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원래 데이터센터 매출 1위자리를 인텔로부터 빼앗은 뒤 2분기 인텔의 2.6배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3년초 국제 경기침체 여파 및 반도체 하락사이클 진입으로 매출과 순이익이 많이 떨어진 엔비디아였지만, "AI"라는 구원투수의 등장으로 매출과 순이익은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2024년 2분기 가이던스의 경우 데이터센터 매출이 이번 23년 2분기 대비 거의 3배가까이 증가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GPU 시장의 점유율 80% 이상을 가지고 있고 특히 AI칩 시장에서 90%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 엔비디아의 독점적 위치를 볼때에 이러한 전망이 전혀 근거 없다고 할 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급격한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과 중국의 금융위기우려 등 각종 악재들로 주가가 잠시 조정을 받고 있는 엔비디아이지만, 앞으로의 성장 전망을 볼때에 지금의 조정국면이 적절한 매수타이밍으로 보는 의견도 많다.

 

본인은 올해 초부터 반도체 시장의 침체를 전망하고 있었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AI 라는 새로운 테마의 등장으로 반도체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다.  투자 공부삼아 미국주식을 요즘 자주 보고 있는데 반도체 시장의 침체를 전망했던 것을 반성하며 아직은 갈길이 멀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시드머니나 어떻게 모을까 좀 더 고민을 해봐야할 듯하다.  

 

최근 본업의 업무량이 많아 주식공부 및 블로그 작성에 소홀한 점이 많았는데, 9월부터 다시금 마음을 잡고 공부를 시작해야겠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과연 엔비디아의 독주는 언제까지 지속될까, 일부 사람들은 나스닥 부동의 1위 애플의 자리를 넘볼 것이라는 이야기도 하고있다.

 

젠슨황 형님! 고마 천천히 가이소.... 저도 태워 가셔야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