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아파트(안락1구역 재건축사업) 입지분석

 

지난번 진행상황에 대해서 알아보았던 충렬아파트 재건축사업 (안락1구역 재건축사업)의 입지분석을 해보도록 하겠다.

명칭	안락푸르지오(가칭)
주소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동 1230번지 일원
대지면적	62,119m2
연면적	239,396m2
규모	12개동 최고 38층
세대수	1481세대 (조합 993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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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분석

안락1구역 재건축사업은 2006년 구역지정이후 현재 철거완료된 상태이다. 한동안 사업이 지체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최근 조합상황이 어느정도 정리되고 내년도 착공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업부지는 동래구 안락동에 위치하고 있다. 동래구에서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 부지이며, 해운대구, 수영구와 가까운 위치에 있다. 과거 원동이라고도 불렸으며, 과거부터 전형적인 동래구의 주거지역 중 하나였다. 안락동에는 최근 카페거리가 조성되고 주변 산책로가 정비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온천천이 포함되어 있으나, 사업부지는 온천천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다. 오래된 단독주택들이 많아 재개발사업을 추친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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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분석

사업부지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아래 전경사진을 보면 더 확실히 알 수 있는데,

부지의 서쪽부분 경사가 좀 있는 편이며, 사업부지만 볼록하게 올라온 느낌을 가지고 있다. 도보로 이동에는 큰 무리는 없는 수준이며, 아마 아파트 공사가 시작되면 토공사를 통해 일부 평탄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지 형태는 네모 반듯한 형태로, 부지가 반듯하다보니 아파트 단지 배치도 깔끔한 11자로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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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분석

안락1구역 재건축사업부지 주변의 지하철은 4호선과 동해남부선이 있으며, 4호선 명장역, 동해남부선 안락역, 부산원동역 모두 도보로는 최소 15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어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다. 그리고 자가용 이용시에는 인근에 원동 IC를 통해서 도시고속도로를 탈 수 있어, 시외로 빠져나가거나 자가용으로 부산 타지역 이동시에는 유리한 점이 있다. 하지만 충렬대로와 원동 IC 주변은 항상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이라, 출퇴근 시간의 러시아워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부지 위치가 부산의 교육,쇼핑,문화생활 등이 밀집된 해운대구,수영구,동래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어, 생활권 고려시 절대적인 거리는 짧은 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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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분석

학군은 안락1구역 재건축사업부지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바로 동쪽 길 건너에 충렬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 길 건너로는 충렬중학교, 충렬고등학교가, 북동쪽으로는 혜화초등학교, 혜화여자중학교, 혜화여자고등학교, 반안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학교 뿐만아니라, 서쪽에는 명장도서관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대략 도보로 통학가능한 학교만 10개가 있어 교육적인 면에서는 입지가 매우 우수한 편이다.

사교육으로 넘어가보면 동쪽 학교 밀집지역 주변으로 학원가가 형성되어있다. 사직이나 남천동처럼 수가 많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 규모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유흥가도 없으며, 아이들의 교육적인 여건은 부산에서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보인다.

호갱노노 - 학원가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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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분석

안락동은 전통적으로 과거부터 주거지역이었던 동네이므로, 생활을 위한 크고 작은 상점들이 많은 편이다. 그리고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있는 온천천 주변으로 예쁜 카페부터 근사한 식당까지 다양한 상권이 형성되어 있어, 생활에 부족함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호갱노노 - 상권분석

이뿐만 아니라 자가용으로 10분거리에 홈플러스가 있고, 수영강을 따라 센텀시티로 넘어가 백화점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해,수,동 어디로든 접근이 유용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주변 상권에 대해서 점수를 매긴다면, 높은 편에 속하는 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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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전망분석

안락동은 현재 안락1구역 재건축사업을 제외하면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재개발 사업은 많지 않다. 하지만, 아래 위성사진을 보면 오래된 주거단지가 많이 형성되있기 때문에 재개발이 필요한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충렬사역 부근에는 안락1구역(가칭). 명장5구역(가칭)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명장역 부근의 명장조양맨션 아파트도 재건축사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의 개발소식은 크게 없지만, 입지적으로 우수한 점이 많은 안락동이기 때문에 길게 본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동네라고 생각된다.

기타

최근 부산에는 대연동, 해운대 부근 분양이 많이 이루어졌었는데 분양가가 많이 높아져 많은 서민들이 부담을 느끼고 청약을 포기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지 자체가 워낙 부산에서 인기가 있는 땅인데다가, 각종 프리미엄을 붙여 고분양가 전략을 선택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던 것 같다. (그렇게 고분양가 전략을 선택해도 완판이되니.....)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부산시민으로서 그런면에서 안락1구역 재건축사업은 조금 기대해볼만한 사업지인 것 같다. 무난한 1군 건설사인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기로 했으며, 부산 외 타지인들은 잘 모르는 안락동에 그렇게 비싼 분양가를 적용하긴 다소 무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비록 해운대나 대연, 남천동처럼 부촌은 아니더라도 살기 좋은 동네 안락동, 일정대로라면 내년 중순쯤 분양이 계획되어 있는데... 글쓴이도 조심스레 기대를 해보고 있다. 부디 적정한 분양가에만 분양을 해주길 바라며... 충렬아파트 (안락1구역) 재건축사업 부지에 대한 입지분석을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