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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련/부동산관련

부동산 용어 알아보기 ① DSR이란?

by 인포바인포 2023. 6. 5.

 

최근 부동산 하락 및 전세사기와 관련되어 다시금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DSR이다

DSR(Debt Service Ratio) =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부동산 전세사기 및 가계대출 문제로 각 종 뉴스에서 DSR 완화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는데

도대체 DSR이 무엇이란 말인가?

 

DSR이란, 총부채상환비율을 뜻하는 단어로, 대출상환능력을 심사하기 위한 지표이다.

2016년에 금융위원회가 만들었으며,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기준으로 만들어진다.

 

DSR 계산방식은 아래와 같다.

DSR =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상환액 + 기타 대출 원리금상환액 = 모든 대출 원리금상환액 / 연간소득)

예시를 들자면 Example1)

내 소득이 연봉 5000만원이고, 정부에서 제한한 DSR의 비율이 40%일 경우

DSR(40%) =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A) / 연간소득 ▶ A / 5000 = 40% → A = 2000 이다.

위와 같은 사례로 계산할 경우 연 원리금 상환액은 200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원리금은 원금 + 이자의 개념으로 내가 내는 한달 대출 원리금 X 12를 하면 위의 A 값을 알 수 있다.

 

원리금 상환 방식에 따라 대출원리금이 바뀔 수 있으므로, 자신의 원리금 상환 방식을 파악한 후 계산하는 것이 좋다.

(대출 원리금 상환방식에 대해서는 별도로 글을 쓰도록 하겠다.)

 

DSR은 위와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된다. 제도 별로 DSR의 적용 비율이 다르므로  대출 전

적용되는 DSR 비율과 내 연간소득부터 확인하고 알아보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DSR은 왜 도입이 되었을까? 

DSR은 2017년 금융위원회가 "금융회사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면서부터 우리나라에 등장하게된 개념인데

간략히 요약하면, 은행의 자본건정성 확보를 위해 DSR이 도입됐다고 보면 된다.

 

DSR 도입 이전에는 가계대출 취급 과정에서 금융회사의 상환능력 심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존재했고

이로인해 과도한 대출이 발생되어 가계부채가 관리수준을 초과하는 경우가 우려되기 때문에

DSR이라는 제도를 통해 부채의 수준을 적정수준으로 관리하려고 한 것이다.

 

뿐만아니라, BIS(국제결제은행)에서 국제금융위기(2008)를 계기로 바젤3기준을 도입함에 따라

은행은 자본비율을 조정하고 자본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데

그 일환으로도 DSR이 활용되고 있다.

 

대출, 특히 부동산 관련 대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용어인 DSR,

오늘은 이 DSR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다음엔 DSR과 항상 함께 언급되는 LTV, DTI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